“두 바퀴로 나누는 온기” 경륜·경정, 사회공헌 브랜드‘On-Re; By CYCLE’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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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경륜·경정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선순환’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달 26일 광명스피돔에서 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 ‘On-Re; By CYCLE’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박재환 광명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 복지단체 관계자, 수혜 아동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선포된 ‘On-Re; By CYCLE’은 ‘온기(溫氣)를 다시 순환시키다(On-Re)’와 ‘경륜과 경정의 두 바퀴(By CYCLE)’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경륜·경정 사업의 공익성을 바탕으로 고객, 지역사회, 미래세대, 환경을 향한 ‘나눔 선순환’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더불어 사회공헌활동 전담조직인 봉사단 창단식도 함께 진행했다.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향후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생애주기 자전거 보급 사업’이다. 이날 본부는 3000만원 상당의 유아용 자전거(밸런스 바이크), 청소년용 자전거, 헬멧, 보호구 등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특히 광명시 관내 120명의 유아·청소년 수혜자가 직접 현장에서 자전거를 전달받았다. 하반기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 보조기(실버카)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봉사단원들은 선포식 이후 광명시 행정복지센터 등을 직접 찾아 자전거를 전달하며며 ‘찾아가는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경륜·경정 사업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수익금 전액이 사회에 환원되는 대표적 공익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경륜·경정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경륜·경정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 이제 지역 곳곳에서 ‘두 바퀴로 나누는 온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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