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없는 기성용 더비’ 된 서울-포항 맞대결…김기동 “감독으로서 무거운 마음”, 박태하 “영입 계획 없었지만…”[현장인터뷰]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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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없는 기성용 더비’ 된 서울-포항 맞대결…김기동 “감독으로서 무거운 마음”, 박태하 “영입 계획 없었지만…”[현장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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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0시간 22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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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감독으로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FC서울 김기동 감독)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 계획이 없었지만…”(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서울은 상징과도 같은 기성용이 팀을 떠나기로 했다. 포항으로 이적이 가까워져 있다. 내달 3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치면 사실상 이적이 마무리된다. 기성용이 떠나면서 서울 팬은 분노했다. 김기동 감독과 구단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서울의 훈련장은 물론 서울 모기업인 GS그룹 본사에도 화환이 등장했다. 이날도 서울 서포터즈는 응원 보이콧을 이미 선언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그는 “감독으로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 언제나 웃어주고 응원해주는 팬과 수호신이기에 지금 상황에 대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된다. 그렇다고 내 심정을 이해해 달라는 말은 아니”라면서 “그래서 마음이 더 힘든 것도 있다. 분명 지금으로서 상황이 옳을 수는 없다. 다만 확실한 건 서울에 대한 믿음은 굳건하다. 이 믿음이 선수단에게 잘 전달되는 것, 팬들의 웃음을 되찾아드리는 것이 나의 역할이고 서울의 존재 이유다. 현 상황에 대해 아쉽고 힘들어하는 서울 팬께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더욱더 경기 결과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부터 그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반면 기성용을 영입하게 된 박태하 감독은 “우연히 통화하다가 기성용이 팀에서 나오게 됐다고 했다. 우리 팀이 3선 고민이 많다. 물론 재정적으로 영입 계획이 이번 여름은 없었다. 기성용이라는 선수를 영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구단에 타진했다. 그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라며 “몸 상태를 기성용에게 물어봤고 전후 상황은 특별히 묻지 않았다. 포항에 왔을 때 상황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성용을 영입할 때 신광훈한테 물었다. 지금까지 경기를 잘해왔고, 혹시나 팀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의사를 물었다. 우리 팀에도 신광훈, 김인성 등이 나이가 무색할 만큼 잘해주고 있다. 영입에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기성용이 그러한 결정할 때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에이전트한테도 말한 것이 기성용이 오면 환영하지만 서울에서 받은 사랑이 아깝지 않으냐고 했다. 축구 선배로서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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