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첫 홈런 ‘폭발’, 달감독 “리베라토 칭찬하고 싶다”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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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강윤식 기자] “리베라토를 칭찬하고 싶다.”
한화 대체 외국인 선수 루이스 리베라토(30)가 KBO리그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리베라토 홈런에 힘입어 팀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령탑도 중요한 순간에 타점을 적은 리베라토를 칭찬했다.
김경문 감독은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 승리 후 “KBO리그 첫 홈런을 3점 역전 홈런으로 기록한 리베라토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존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손등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다. 복귀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결정했고, 그 주인공이 바로 리베라토다.
22일 키움과 데뷔전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3안타를 때리며 팬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두 번째 경기인 25일 삼성전에서 침묵했지만, 26일부터 이날까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렸다. 심지어 홈런까지 기록했다. 사령탑이 박수를 보낸 이유다.

리베라토를 포함한 타선 집중력도 빛났다. 홈런이 나온 6회 4점을 추가해 흐름을 가져왔다. 경기 막판에도 달아나는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타점을 2개 올린 최인호 활약이 빛났다.
김 감독도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에 주목했다. 그는 “6회 득점 찬스에서 4점을 올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8회에도 추가 득점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코디 폰세 역시 좋은 투구를 펼쳤다. 3회말 홈런을 하나 허용하기는 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공 101개를 던지며 7이닝 6안타(1홈런) 2볼넷 9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적었다.
김 감독은 폰세 호투를 칭찬하며 승리의 공을 돌렸다. 그는 “힘든 경기인데 폰세가 7이닝 동안 선발투수로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내려왔다. 덕분에 역전할 수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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