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은퇴식’+앤더슨 vs 폰세 ‘최고 외인 맞대결’→SSG, ‘구단 최초’ 4연속 매진 기록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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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강윤식 기자] ‘짐승’ 김강민(43) 은퇴식, 그리고 드류 앤더슨(31)과 코디 폰세(31)의 ‘최고 외인투수’ 맞대결이 열리는 날. 인천 야구팬들도 응답했다. SSG 구단 최초 4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경기에서 구단 최다 연속 매진 기록을 새롭게 썼다”고 밝혔다.

오전 잠시 소나기가 내렸다. 습도가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다. 그런데도 인천SSG랜더스필드에는 이른 시간부터 팬들이 모여들었다. 김강민의 은퇴식이 열리는 만큼, 김강민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팬들이 많이 보였다.
이날 SSG는 김강민의 은퇴식을 예고해 일찍부터 이목이 쏠렸다. ‘리멤버 더 비스트(Remember the Beast)’를 테마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더욱이 김강민이 특별엔트리에 등록됐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은 김강민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했다.

이에 더해 앤더슨과 폰세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둘은 올시즌 KBO리그 최고 외국인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앤더슨은 평균자책점 1위, 삼진 2위를 달린다. 폰세는 다승 공동 1위, 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여러 좋은 여건이 겹쳤다. 결과는 매진이다. 오후 6시에 인천SSG랜더스필드의 좌석이 모두 판매됐다. 홈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연속 매진은 14일, 15일 KIA전, 27일 한화전에 이어 4경기째다. 이는 구단 창단 이래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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