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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급동’ 능가한 황중곤, KPGA 군산CC오픈 2R서 하루 만에 89계단 껑충 “순급등 비결은…”[S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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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40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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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군산=장강훈 기자] “(자신에 대한) 믿음, 아닐까요?”

    ‘인급동(인기급상승동영상)’ 만큼 극적 반등이다. 황중곤(33·우리금융그룹)이 하루만에 무려 89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황중곤은 27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코스(파72·761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원+α) 2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첫날 1타를 잃고 공동 90위로 출발한 그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오후 4시 현재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만에 89계단을 끌어올린 건 KPGA투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지옥과 천당을 맛본 황중곤은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다. 어제(1라운드, 1오버파 73타) 이후 마음을 내려놓고 경기했더니 잘 풀렸다”며 웃었다. 1라운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화창한데다 군산CC 특유의 바람이 없던 게 ‘순급등(순위급등)’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황중곤은 “어제는 바람을 못 읽었다. (바람 계산에 착오를 일으킨) 순간이 이어지니, 샷에 대한 믿음이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늘은 바람이 덜 불었고, 샷감도 괜찮았다. 좋은 샷이 많이 나와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자신감이 조용(?)한 날씨와 조화를 이뤄 89계단 상승이라는 최상의 결과로 돌아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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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에만 4연속 버디쇼를 포함해 5타를 더 줄인 그는 후반에도 4타를 더 줄였다. 특히 네 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 파3홀에서 버디 1개를 낚는 데 그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황중곤 역시 “파5홀에서 기회가 많은 코스다. 파3와 파4홀에서는 타수를 잃지 않는데 집중한다면, 파5에서는 기회를 잡으려고 했다. 샷이 원하는대로 잘 돼서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날씨 덕분에 ‘순급등’을 일궈낸 황중곤은 “주말에는 비예보가 있다고 한다. 전장이 긴 코스여서, (3라운드 이후부터는) 정교한 샷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 샷감을 유지할 수 있게, 계속 연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KPGA투어 통산 3승째를 따낸 뒤 4년째 무관이다. 슬럼프도 겪는 등 우여곡절 끝에 전환점을 맞이했으니, 우승 욕심을 부릴 만하다. 변수는 대회 첫 이틀간 드러난 것처럼 날씨다. ‘순급등’이 ‘어우황(어차피 우승은 황중곤)’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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