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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왜 기억 못하니” 1위보다 뜨거웠던 2위 싸움, 그리고 7번마의 눈물…6월 경마 명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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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5시간 32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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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1위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번엔 2위도 기억해주세요.”

    올해 6월, 여름 햇살만큼 뜨거웠던 한국경마장에서 명장면이 잇달아 터졌다. 특히 지난 15일 서울과 20일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두 경주는 결과, 그 이상의 드라마를 쓰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 승부는 2위부터 시작됐다…‘퍼펙트건맨의 코끝 승부’(6월 15일 서울5경주)

    지난 15일 서울5경주에서는 19번 도전 끝에 첫 우승을 거머쥔 ‘피엔에스날라(기수 김효정)’가 주인공이었다. 출발 직후부터 선두권을 지키며 4코너에서 가볍게 치고 나간 ‘피엔에스날라’는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했다. 결승선을 100m 남겨두고 중위 그룹의 추격이 시작됐지만 ’피엔에스날라‘는 흔들리지 않고 1위를 지켜냈다.

    그러나 더 강렬했던 건 뒤에서 벌어진 ‘2위 전쟁’이다. ‘퍼펙트건맨’, ‘최강현마’, ‘논스톱서브’ 등 세 마리의 말이 결승선 100m부터 밀리미터 단위 접전을 펼쳤다. 코끝이 거의 동시에 결승선에 닿은 가운데 순위 판독 결과는, ‘퍼펙트건맨’이 코끝 하나 차이로 ‘최강현마’와 ‘논스톱서브’를 눌렀다. 세 마리의 기록은 놀랍게도 모두 ‘2분00초 3’으로 동시 기록. 1위보다 더 빛난 2위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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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순 골인? ‘출발번호=결과순위’의 마법(6월 20일 부경8경주)

    6월의 또 다른 화제는 바로 부산경남 8경주. 출발 전부터 누군가 농담처럼 말했을지 모른다. “오늘 번호 순서대로 들어오는 거 아냐”

    그리고 농담은 현실이 됐다. 1번부터 6번까지 출발마가 정확히 1위부터 6위로 골인. 게다가 1, 2위를 차지한 ‘본다이아’와 ‘로드스타’는 직전 경주에서도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던 콤비. 경마장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까지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물다”고 혀를 내둘렀다.

    특히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연승식’, ‘복승식’, ‘쌍승식’ 마권을 구매한 팬들은 예상치 못한 행운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경주에서 7번마 ‘승리매직킹’은 아쉽게도 10위를 기록했다. 만약 출발번호 1번을 받았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7번마 입장에서는 못내 아쉬움이 남는 경주였다. ‘승리매직킹’의 다음 출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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