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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억으로 시작한 KPGA 군산CC 오픈 “10억원 돌파 유력” 자신감, 왜?[S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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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4시간 57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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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군산=장강훈 기자] “10억원 돌파할 것 같아요.”

    군산컨트리클럽 서종현 부사장이 방싯한다. ‘모든 갤러리가 스폰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야심차게 도입한 ‘상금 변액제’의 첫 목표를 시행 2년 만에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묻어난 미소다.

    군산CC는 매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군산CC 오픈을 후원한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돋보이게 할 토너먼트 코스(파 72·7611야드)를 리뉴얼하는 등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산CC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013년부터는 매년 KPGA 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챌린지, 챔피언스투어, 회원 선발전 등 KPGA가 주관하는 각종 대회가 열려 ‘KPGA의 요람’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군산의 랜드마크로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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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투어 선수들에게 ‘최대 복지’는 더 많은 상금을 받아갈 기회를 제공하는 것. 군산CC는 지난해부터 KPGA 군산CC 오픈 총상금(7억원)에 프로암 참가권과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나 기념품 판매금액 등을 모두 상금에 보태는 ‘상금 변액제’를 도입했다. 대회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선수들에게 모두 나눠주는 통큰 결정이라 ‘채리티 상금’으로 부르기도 한다.

    도입 첫해였던 지난해는 2억7929만7000원을 벌었다. 기본 총상금 7억원에 수익금을 보태 9억7929만7000원이 돼 1억4000만원이던 우승상금도 1억9585만9400원으로 올랐다. 우승자가 5600여 만원을 더 받아간 셈이다.

    KPGA투어 갤러리 규모를 고려하면, 대회 하나로 부대수익이 3억원을 상회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런데도 군산CC는 적극적인 홍보로 시행 첫해 목표액인 10억원에 근접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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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개막한 KPGA 군산CC 오픈은 그래서 10억원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만난 서 부사장은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럴 만하다. 변액 상금제에 포함하는 수익은 당해 1~3라운드(프로암 포함) 수익금이다. 결산 등 절차 탓에 최종라운드 수익은 다음해로 넘기는 구조다. 지난해 군산CC 오픈 최종라운드 수익금은 1393만5000원.

    KPGA투어 후원자가 되고 싶은 골프팬의 참여가 지난해보다 더 많다는 군산CC 측의 설명을 보태면, 목표액인 총상금 10억원을 돌파할 시드머니를 안고 시작한 셈이다. 목표액을 달성하면, 우승상금도 2억원으로 증액된다. 여러모로 선수들에게는 ‘팬 프랜들리’를 외쳐야만 하는 대회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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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푼 기대를 품고 시작한 대회 첫날은 김백준(24·팀 속초아이)이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솎아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하며 ‘2025시즌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백준은 전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김백준은 “모든 대회에서 갤러리가 많이 찾아주시면 기쁘다. 거기에 더해 변액 상금제로 갤러리들의 발걸음을 조금 더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상금이 추가되면 선수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부분”이라며 웃었다.

    첫날 좋은 성적을 낸 것에 “최근 백스윙을 교정한 뒤 타이밍이 좀 맞지 않았는데, 서서히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코스가 꽤 많이 길어졌는데 티샷이 지난주보다 훨씬 좋아지고 아이언 샷과 퍼트도 잘 돼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일단 컷 통과를 목표로 잡고 2라운드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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