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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승 ‘공동 1위’→NC ‘외인 에이스’ 계보 이어가는 라일리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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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59분전 1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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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NC 라일리 톰슨(29)이 연일 호투를 펼친다. 특히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라일리는 25일 창원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안타 9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3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와 함께 시즌 10승(4패)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한화 코디 폰세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시즌 평균자책점 3.02로 낮췄다. 삼진도 123개(리그 3위)를 잡아냈다. 승리기여도(WAR)도 2.32(팀 내 1위)로 준수한 성적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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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초반에는 순탄치 않았다. 3월 평균자책점은 6.75였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매월 성적을 끌어올렸다. 4월 평균자책점 2.89, 5월 2.53, 6월 2.19다. 라일리는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했다. 코치진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 포수 김형준의 훌륭한 리드도 한몫했다”라고 설명했다.

    반전의 핵심에는 주무기 ‘커브’가 있다. 낙차 큰 커브로 상대 타자 방망이를 헛돌게 한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라일리의 커브 구종 가치는 14.7로, 리그 내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2위 드류 앤더슨(9.3)과 격차도 뚜렷하다. 그는 “커브의 낙폭이 큰 건 회전수 덕분이다. 최근 내가 공을 긁는 힘이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커브를 결정구로 활용하고 있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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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일리의 활약은 NC의 외국인 스카우트 능력을 다시금 조명하게 만든다. 매년 수준급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외국인을 보는 눈’ 하나만큼은 리그에서 ‘최고’로 불리는 이유다.

    드류 루친스키가 시작이다. KBO리그 4시즌 통산 53승36패657삼진,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에는 19승5패, 평균자책점 3.05를 작성했다. 이후 2022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ML) 오클랜드와 계약을 맺었다.

    이어 에릭 페디가 등장했다. 2023년 20승6패209삼진, 평균자책점 2.09로 활약했다. 투수 부문 3관왕(다승·평균자책점·삼진)에 오르며 리그 MVP에 선정됐다. 그해를 마친 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카일 하트다. 13승3패182삼진, 평균자책점 2.69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고,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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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일리가 외인 에이스 계보를 이어간다. 연일 호투를 펼친다. 앞선 세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성과를 낸다. 그러나 ML 복귀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NC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미국으로 돌아간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ML 복귀는 생각하지 않는다. NC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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