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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생 베테랑 박상하, 은퇴할 ‘결심’에서 ‘우승’을 목표로 “한 경기 한 경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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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51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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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KB손해보험 베테랑 박상하(39)는 은퇴 결심을 다시 가슴에 넣고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박상하는 40세까지 배구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일찌감치 지난시즌을 뛰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승승장구하다 플레이오프(PO)에서 대한항공에 무릎을 꿇었다. 1차전에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3차전을 내리 내줬다. 박상하 스스로도 아쉬워하는 경기다.

    수원 인재니움에서 만난 박상하는 본지와 만나 “너무 아쉬웠다. 챔피언결정전을 꼭 가고 싶었다. 천안에서 예전 동료들과 재밌게 경기하려고 했다. 끝나고도 경기 영상을 돌려보지 못하겠더라”라며 “명예롭게 은퇴하고 싶었다.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했다. KB손배보험에 최초로 ‘별’(우승)을 달아주면서 멋있게 은퇴하는 그림을 그렸다. 그래서 진짜 열심히 훈련했다. 자부할 정도로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했다. 선수들이 ‘그만하라’고 할 정도였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났다”고 돌아봤다.

    그랬던 박상하는 동료들과 프런트의 ‘만류’에 은퇴 결심을 거뒀다. 비시즌이지만 휴가를 반납하고 몸을 만들고 있다. 감량도 했다. 박상하는 “동료들이나 구단에서도 올해 우승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하더라. 한 경기 한 경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 이제 끝이 보인다. KB손해보험에 꼭 좋은 추억과 기억을 남기고 떠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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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은 지난시즌 주장이었던 리베로 정민수(한국전력)가 팀을 떠났으나 자유계약(FA) 최대어인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을 데려왔다. 황경민이 입대한 가운데 나경복, 임성진, 야쿱으로 이어지는 아웃사이드 히터진은 V리그 전체를 봐도 수준이 높다.

    박상하는 “(정)민수가 어쨌든 ‘정신적 지주’였는데 내부적으로 선수들 사이에서 혼돈이 있었고 걱정도 있다”라면서도 “임성진도 팀에 들어와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 민수가 하던 역할을 나나 경복이, (황)택의가 잘 잡는다면, 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생각한다. 워낙 실력으로는 어느 정도 검증돼 있다. FA로 이적했을 때 힘든 부분이 있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선수단 구성으로 보면 충분히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이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 아시아 쿼터 야쿱으로 변화를 주지 않았다. 박상하는 “‘양날의 검’일 수 있다. 우리 팀은 안정감은 있겠지만 어쨌든 상대가 분석을 마쳤을 것이다. 상대는 우리 팀에 대해 상대를 많이 할 텐데 다른 해법을 찾아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내 목표는 하나뿐이다. 다 필요 없고 우승할 수 있도록 동료들을 잘 이끌 것이다. 나도 준비를 잘해서 꼭 별을 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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