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사랑이다” 두산 베어스, ‘일심동체’ 구단·선수·팬 선한 영향력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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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해피빈-두산, 프로야구 직관하면 기부까지
홈경기 매진마다 100만 원 등 세 가지 기부 공약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네이버 해피빈과 두산 베어스가 연고지 서울 일대 쪽방촌 주민을 위한 나눔에 나선다.
해피빈과 두산 베어스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2025 기부럽 캠페인(Give Love, 이하 기부럽)’ 협약식을 진행했다.
기부럽은 두산 베어스와 해피빈이 2023년부터 함께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단과 선수단, 팬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프로야구의 열기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2023년 학대 피해 아동을, 2024년 소아암 환아를 지원했다. 올해는 서울 일대 쪽방촌 주민을 위해 기부 활동을 펼친다.

올 시즌은 ▲홈 경기 매진마다 기부금 100원 원을 쌓는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홈경기 26회 매진을 달성하며 창단 이래 최다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역대 누적 관중 3000만 명(1982년~현재) 달성 시 300만 원을 추가 기부한다.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홈경기 18회 매진, 누적 관중 74만 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까지 역대 누적 관중 2960만 명을 돌파했다.
야구팬들은 오는 30일까지 ‘댓글’과 ‘기부’로 함께할 수 있다. 해피빈 ‘기부럽 캠페인’ 굿액션 페이지에 댓글 2만 개 달성 시 500만 원을 추가 기부한다. 기부럽 캠페인 모금함에 기부한 모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두산 베어스 어센틱 유니폼(1명), 레플리카 모자, 친필 사인볼, 팬북(이상 3명) 등 다양한 굿즈를 제공한다.
해피빈과 두산 베어스, 야구팬들이 함께 적립한 기부금은 비정부기구(NGO) 단체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쪽방촌 어르신의 기초 생필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네이버 해피빈 이일구 대표는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두산 베어스와 함께 기부럽 캠페인을 기획했다”라며 “야구의 감동과 기적처럼 극심한 더위와 매서운 추위로 힘들어하는 쪽방촌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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