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비디오 봤는데 초대형 오심, 강원 PK 도둑맞았다…심판이 순위 싸움 결정하는 K리그?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또또또’ 비디오 봤는데 초대형 오심, 강원 PK 도둑맞았다…심판이 순위 싸움 결정하는 K리그?

    profile_image
    선심
    6시간 50분전 0 0 0 0

    본문

    news-p.v1.20250626.4ec6f83db2ef4bf8a96ec2f8fbd58c6b_P1.jpeg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강원FC가 페널티킥을 도둑맞았다.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강원의 K리그1 19라운드 경기. 1-0으로 앞서던 강원은 전반 32분경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왼쪽에서 올라오는 공을 강원의 장신 센터백 강투지가 따내기 위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움직였다. 경합하는 과정에서 서울 수비수 박성훈은 양팔로 강투지의 허리를 감아 움직임을 저지했다. 이를 뿌리치지 못한 강투지는 결국 넘어졌다.

    비디오판독 시그널을 들은 최광호 주심은 VAR을 실시했지만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채 경기를 재개했다. 강원은 후반 한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강원 구단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심판소위원회 결과 이 장면이 오심으로 판정됐다. 페널티킥을 줘야 하는데 주지 않았다는 결론이다.

    비디오를 보고도 오심을 했다. 사실 당시 현장에서는 판독 후 당연히 페널티킥이 주어질 것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렇게 어려운 판독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경기 후 강원 측에서도 판정에 강력한 의구심을 표했고, 실제로 오심 결론이 났다. 판정의 난이도를 고려할 때 심판의 자질을 의심할 만하다.

    이 판정 하나가 경기 결과를 바꿨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문제의식을 더 강하게 제기할 수밖에 없다. 정당하게 페널티킥을 얻은 후 득점했다면 강원은 2-0으로 달아나 비교적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승점 3을 따냈을지도 모른다. 축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억울한 강원 입장에서는 충분히 상상할 만한 시나리오다. 마침 강원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내내 우위를 점했다. 심판 판정을 비토하는 게 당연하다.

    게다가 강원과 서울은 직접적으로 순위 경쟁을 하는 팀이다. 강원이 25점으로 8위, 서울이 27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만약 해당 경기에서 페널티킥이 주어져 강원이 승리했다면 두 팀의 순위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 오심 하나에 최종 순위, 혹은 파이널A, B로 향하는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1점이라도 더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도자와 선수, 사무국의 노력이 오심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 K리그 심판의 역량 문제를 지적하는 현장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상 개선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