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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빠르다, 고려대 윙어 양은서 “크지 않아도 까다로울 수 있다, 국가대표 되고파”[여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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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4시간 19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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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합천=정다워 기자] “저는 항상 크지 않았어요.”

    고려대 2학년 윙어 양은서는 25일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학부 대경대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8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거의 질 뻔했던 고려대는 양은서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환상적인 골이었다.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양은서는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가까운 쪽 골대 구석을 흔들었다.

    양은서는 신장 158㎝의 단신 윙어로 피지컬이 뛰어나지 않지만 기동력과 스피드, 강력한 슛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날도 빠른 발로 대경대의 측면을 흔들었다.

    양은서는 “골은 넣었지만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라면서 “뒤지고 있었기 때문에 골을 넣어 역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기회가 생겨 골대 안으로 차자는 마음으로 슛을 했는데 들어갔다. 이기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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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확실한 장점이 있는 양은서는 “늘 크지 않은 선수였다. 키는 정확히 158.3㎝다. 그래도 팀에서 가장 작지는 않다”라며 웃은 뒤 “크지 않아도 까다로운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드리블이 좋은 선수라 장점을 살리고 싶다. 슛도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얘기했다.

    롤모델은 리오넬 메시. 양은서는 “나는 메시와 달리 오른발잡이지만 신체조건, 스타일을 생각하면 메시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양은서는 “고려대는 늘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당연히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체력, 피지컬을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멘탈도 개선해야 한다. 한 번 꼬이면 잡는 데 오래 걸린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양은서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유망주다. 지난해 3월 U-20 아시안컵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경험도 있다. 마침 동기인 정다빈이 계속해서 대표팀에 합류하고 있다.

    양은서는 “다빈이를 보면 동기부여가 된다. 다빈이를 통해 대표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언젠가 나도 꼭 가고 싶다. 국가대표가 되어 A매치에 나서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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