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슛 수 0-20’→조현우 선방쇼 아니었으면 어쩔 뻔…울산, 도르트문트에 0-1 뒤진 채 전반 종료 [SS신시내티 현장]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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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의 ‘슛 수 0-20’→조현우 선방쇼 아니었으면 어쩔 뻔…울산, 도르트문트에 0-1 뒤진 채 전반 종료 [SS신시내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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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5시간 59분전 1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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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신시내티=김용일 기자] 엄원상이 빠진 공격진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골키퍼 조현우의 눈부신 선방만 보였다.

    울산HD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2025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앞서 1,2차전을 내리 내주며 16강 진출이 좌절된 울산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유종의 미를 그렸다.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1승’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김판곤 감독은 최전방에 변함없이 브라질 공격수 에릭을 뒀다. 2선엔 지난 두 경기에서 많이 뛴 고승범과 직전 플루미넨시전에서 어깨를 다친 엄원상 대신 김민혁과 라카바를 배치했다.

    허리는 플루미넨시전에서 1골1도움 맹활약한 이진현과 보야니치에게 맡겼다. 좌우 윙백엔 루빅손과 강상우를 세웠으며 스리백은 이재익, 김영권, 트로야크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16강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던 도르트문트는 간판 골잡이 세루 기라시를 비롯해 카림 아데예미, 조브 벨링엄, 다니엘 스벤손 등 주력 요원을 선발로 내보냈다.

    도르트문트가 예상대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전방 압박을 펼쳤다. 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정교한 패스로 울산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2분 스벤손의 왼쪽 크로스 때 기라시가 왼발 슛한 공이 골문을 벗어났다. 4분 뒤엔 벨링엄이 문전에서 오른발 슛했는데 울산 수비진이 블록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전반 13분과 15분 기라시, 수비수 율리안 뤼에르손이 연달아 울산 골문을 두드렸다.

    울산은 경기 리듬에 적응하며 중원에서 보야니치와 이진현을 중심으로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상대 뒷공간을 노린 침투 패스 때 김민혁, 라카바 등 새로 선발진에 합류한 공격수와 호흡이 원활하지 않았다. 엄원상의 공백이 여실히 느껴졌다.

    오히려 수비 지역에서 조금씩 실수가 나왔다. 전반 18분 중원에서 어설프게 내준 공이 기라시에게 흘렀다. 그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했는데 조현우가 쳐냈다. 3분 뒤 아데예미의 오른발 슛도 그가 잡아냈다.

    전반 23분엔 기라시가 벨링엄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조현우와 맞섰다. 회심의 오른발 슛을 시도했는데 조현우가 방향을 읽고 몸을 던져 저지했다.

    3분 뒤에도 울산은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로 다시 기라시에게 일대일 기회를 허용했다. 그러나 그의 슛을 조현우가 왼쪽으로 몸을 던져 쳐냈다.

    도르트문트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아데예미의 왼쪽 크로스를 벨링엄이 노마크 기회에서 헤더로 연결했는데 공이 골문 위로 벗어났다.

    수세에 몰린 울산은 쿨링 브레이크로 잠시 숨고르기에 나섰다. 그러나 결국 전반 35분 선제 실점했다. 이번에도 수비 지역에서 자멸했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재익이 왼쪽으로 전진 패스한 게 끊겼다. 벨링엄이 따낸 뒤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스벤손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0분 아데예미의 왼쪽 크로스 때 그로스가 노마크 상황에서 왼발 슛했다. 추가 실점 위기였으나 조현우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발을 뻗어 막아냈다.

    그의 선방쇼는 지속했다. 전반 추가 시간 기라시가 다시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노마크 헤더로 연결했는데 손에 저지했다.

    울산은 전반에 단 한 번도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가운데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3~4골을 허용할 경기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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