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이 7이닝 완벽히 책임졌다” NC, 전날 ‘불펜데이’에도 쾌승! 호부지도 ‘함박웃음’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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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신민혁(26)이 7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졌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전날 많은 불펜투수를 활용했기 때문. 상대도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그렇다고 어려움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선발투수 역할이 중요했다. NC 신민혁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제 몫을 다했다. 사령탑도 박수를 보냈다.
이호준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 승리 후 “선발 신민혁 선수가 7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지며 경기 흐름을 확실히 가져와 줬다. 덕분에 불펜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전날 선발투수 김녹원이 오랜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1.2이닝을 소화한 후 마운드를 불펜투수들에게 넘겼다. 18일 경기에서 NC가 활용한 불펜투수는 6명이었다. 이 문제를 신민혁이 7이닝을 책임지며 해결한 것. 사령탑이 칭찬한 이유다.
마운드에서 든든히 버티는 사이, 타선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 선발 최채흥도 이날 만만치 않은 기세를 뽐냈다. 5회초 2사까지 실점이 없었다. 이걸 깬 주인공이 김휘집이다. 17일 LG와 3연전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 점 차이의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어졌다. 득점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박민우가 해결했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적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순간이다.

이 감독도 “타선에서는 김휘집의 선제 홈런으로 분위기를 만들었다. 주장 박민우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해결해주면서 타이트한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이 감독은 전체 선수단을 독려했다. 그는 “부상 선수들과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이 있어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모든 선수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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