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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최대한 끌어주면…” NC 신민혁, 책임감이 만들어 낸 ‘7이닝 무실점’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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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52분전 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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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내가 최대한 끌어주면 투수를 아낄 수 있잖아요.”

    NC가 2위 LG를 상대로 적지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2차전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딛고 3차전서 웃었다. 7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적은 신민혁(26) 활약이 컸다. 전날 불펜을 많이 썼다. 강한 책임감으로 나갔던 게 주효했다.

    신민혁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2사사구 7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민혁 호투에 힘입어 NC는 LG와 주중 3연전서 2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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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선발로 등판한 김녹원이 1.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최성영, 이준혁, 임정호, 전사민, 배재민, 류진욱이 차례로 나왔다. 예기치 않은 ‘불펜데이’에 3차전에 활용할 수 있는 불펜 자원이 크게 줄었다.

    이호준 감독도 고심이 깊었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연투를 한 선수가 많다. 그래서 오늘 던질 투수가 없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날 콜업한 목지훈은 애초 20일 선발 예정 자원이다. 여차하면 목지훈까지 끌어 쓸 계획이었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신민혁 덕분이다. 1회부터 좋은 투구를 보였다. 체인지업을 적극 활용하면서 LG 타자들의 방망이를 잠재웠다. 최대한 빠르게 승부를 하려고 했다고 한다. 본인이 오래 던져야 하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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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만난 신민혁은 “어제 불펜을 많이 소모한 걸 나도 봤다. 내가 최대한 끌어주면 투수를 아낄 수 있지 않나. 그런 마음으로 투구했다. 빠르게 승부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이닝을 먹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마음가짐이 7이닝 무실점의 결과를 만들었다. 신민혁이 마지막으로 7이닝을 던진 건 1년 전 일이다. 지난해 6월8일 한화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을 해 선발승을 챙겼다. 본인도 이를 의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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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혁은 “나도 알고 있었다. 7이닝을 던지고 싶었는데, 항상 못 던졌다. 선발투수로서 외국인 투수들처럼 던지면서 7이닝을 책임지고 싶었다. 그동안은 투구수를 아끼려고 해도 잘 안됐는데, 오늘은 수비 믿고 잘 풀었다”며 미소 지었다.

    ‘난적’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전날 불펜 소모가 컸음에도 거둔 성과다. 신민혁 공이 크다. 강한 책임감을 보였다. 팀을 위한 마음이 7이닝 무실점이라는 개인 결과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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