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만에’ 선발 출전, 김혜성 2루타 1득점에도 ‘조기 교체’…다저스는 4-3 ‘끝내기 승리→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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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LA 다저스 김혜성(26)이 2루타를 추가했다. 지난 15일 샌디에이고전에 이어 2연속 경기 안타다. 경기 도중 조기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53) 감독이 플래툰(상대 투수에 따라 타자를 선별적으로 기용하는 것)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샌디에이고와 홈경기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2루타 1개)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86(종전 0.382)으로 상승했다.

3회초 첫 타석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 선발 스티븐 콜렉의 몸쪽 속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터뜨렸다. 김혜성은 콜렉의 3구째 몸쪽 속구를 타격해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4번째 2루타다.
후속 달튼 러싱이 우전 안타를 쳤다. 그 사이 김혜성은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혜성은 7회말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상대 투수가 왼손 투수 완디 페랄타였다. 다저스 벤치는 우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기용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려내지 못했다. 김혜성의 교체가 아쉬웠던 이유다.

한편 다저스는 4-3으로 이겼다. 3-3 동점 상황이던 9회말, 대타로 나선 윌 스미스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5연승을 질주한다. 시즌 전적 46승29패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 샌프란시스코와 격차는 4.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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