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F45·FS8과 피트니스 수업 공동 개발·운영…‘건강한 대학생 운동 문화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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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한양대학교가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F45 Training(이하 F45)와 FS8과의 협업을 통해 2025년 1학기 동안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12주간의 피트니스 수업을 운영하며,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성장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라이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약 200명의 인터칼리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10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두 타임으로 운영되며, 참가 학생들은 F45와 FS8이 제공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F45는 45분 동안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기반 그룹 운동을 통해 전 세계 3,000여 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략 60여 개의 F45 스튜디오가 운영 중이며, ‘Team Training, Life Changing’을 모토로 팀워크와 동기부여에 집중한 프로그램 구성이 특징이다. FS8은 필라테스, 요가, 코어 강화 운동을 결합한 부티크 프리미엄 피트니스 브랜드로, 움직임의 균형과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과학적인 접근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스탠퍼드, UCLA 등 유수의 대학들과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업은 국내에서 대학교와 F45, FS8이 함께한 최초 사례로,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학부 교육과정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 강습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신체 분석, 영양 강의, 그룹 피트니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개인 역량과 사회적 역량을 함께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F45와 FS8의 독창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은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 상태를 인식하고,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해 달성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시에 그룹 운동을 통해 협동심, 팀워크, 리더십 등 사회적 역량 또한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단순히 체력을 기르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팀 기반의 운동이 색다르고 재미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수업을 지도한 코치진 또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눈에 띄는 성장 속도가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
한양대학교와 F45, FS8의 이번 협업은 운동의 효과를 넘어서, 건강한 습관 형성과 자기주도적 성장이라는 교육적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한양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체육 수업을 넘어,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와 함께하는 혁신적인 시도로서 학생들에게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도약, 그리고 공동체 속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F45 & FS8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대학과의 첫 공식 프로그램을 한양대학교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기관들과 협업하여, 건강한 피트니스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형 교육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대학 내 피트니스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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