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고·포항여전고, 나란히 첫 승…경남로봇고·충남인터넷고·울산현대고도 승전고[여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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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합천=박준범기자] 광양여고가 여왕기 4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권영인 감독이 이끄는 광양여고는 18일 경남 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릉FCU18위민을 13-0으로 대파했다.
광양여고는 여왕기 4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이날 광양여고는 전반 4골, 후반 9골을 더해 대승을 따냈다. 강릉FCU18위민은 전반 초반부터 부상자가 속출해 수적 열세 속에서 싸웠으나 득점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또 다른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항여전고도 대구동부고를 2-0으로 제압했다. 포항여전고는 전반 32분과 후반 10분 김예지의 연속골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경남로봇고가 인천디자인고를 7-0으로 대파했다. 로봇고는 전반전을 1-0으로 마쳤으나 후반 들어 6골을 몰아쳐 승리했다.
충남인터넷고도 대전한빛고를 4-1로 격파했다. 인터넷고는 전반에만 3골을 넣었고, 후반에 한 골을 만회한 한빛고를 따돌렸다. 울산현대고도 충북예성고를 5-0으로 꺾었다.
서울동산고와 경기오산정보고는 1-1로 비겼다. 오산정보고가 후반 23분 장아영의 선제골로 앞섰는데 후반 종료 직전 동산고 주민서의 극적인 버저미터골로 마무리됐다.
◇2025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18일 결과
고등 : 포항여전 2-0 대구동부, 광양여 13-0 강릉FCU18, 경남로봇 7-0 인천디자인, 충남인터넷 4-1 대전한빛, 서울동산 1-1 경기오산정보, 울산현대 5-0 충북예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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