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1’ 안경 장착 안치홍, 달 감독도 깜짝 놀랐다! 와이스 완봉 페이스까지 ‘웃음꽃’ 활짝 [SS백스톱]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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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런+1’ 안경 장착 안치홍, 달 감독도 깜짝 놀랐다! 와이스 완봉 페이스까지 ‘웃음꽃’ 활짝 [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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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51분전 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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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 기자] “안경 낀 거 나도 몰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했다. 안치홍(35)의 ‘홈런+1’ 안경 그리고 한 방,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9)의 완봉 페이스까지.

    김 감독은 18일 사직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나 전날 안치홍과 와이스의 활약을 칭찬했다. 선발 투수 와이스는 최고 구속 시속 157㎞ 속구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던지며 8이닝 9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타선도 응답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안치홍의 시즌 첫 홈런, 그것도 결정적인 3점포였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은 안치홍의 안경이다. 안치홍은 안경을 쓴 채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을 공략해 중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관련해 김 감독은 “안경 낀 건 나도 몰랐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맞춤형으로 해줬다는데, 어제 결과가 좋았다. 나도 놀랐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홈런은 어느 타이밍에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팀이 필요할 때 안치홍의 홈런이 나왔다. 팀에 굉장히 도움된 홈런”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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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홍은 올시즌 부상과 타격 부진에 시달렸지만 복귀 후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이다. 김 감독 역시 “표정부터 달라졌다. 어깨를 짓누르던 게 조금은 풀린 것 같다”라며 “치홍이가 잘 치면 우리 팀이 더 밝아진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당분간은 수비보다는 타격에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김 감독은 “수비는 지금 다른 선수들이 다 잘 돌아가고 있다. 전반기까진 치는 데만 집중했으면 좋겠다”라며 “안치홍이 잘 치면 고맙지 뭐”라고 농담 섞인 진심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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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또 하나의 화제는 와이스의 완봉 페이스. 와이스는 전날 투구 수 90개로 8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사실 욕심을 냈더라면 9회 등판해 완봉승도 가능했던 상황. 그러나 김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다음 경기가 없었으면 완봉승을 시켰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면 완투하거나 완봉하면 다음 로테이션 때 안 좋더라. 기록도 기록이지만 팀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전반기를 잘 끝내고 후반기 남은 경기도 끝까지 레이스를 잘 치러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투수가 끝까지 던지겠다고 하면 감독이 가서 양해를 구하고 얘기를 해야겠지만 와이스가 이해해주더라. 감독으로선 고마울 수밖에 없다. 다음에 완봉승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전날 안치홍의 한방과 와이스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에 6-0 완승을 거뒀다. 목표는 ‘단독 선두’ 굳히기. 김경문 감독의 유쾌한 미소처럼, 한화도 점점 밝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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