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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뢰 변수→킥오프 65분 지연, 허탈한 패배까지 “이런 경험 처음…핑계대지 않고 끝까지” [SS올랜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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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36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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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올랜도=김용일 기자]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첫판에서 패배한 울산HD 요원은 너나 할 것 없이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K리그를 대표하는 만큼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입을 모았다.

    울산의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엔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마멜로디에 0-1로 패한 뒤 “분위기가 좋진 않다. 결과를 얻어야 할 중요한 경기였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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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선에서 특유의 폭넓은 활동량과 양질의 패스로 힘을 불어넣은 고승범은 “결과가 필요한 경기였다. 팬도 일찍 오셔서 응원해 주셨는데 아쉽다. 아직 2경기(플루미넨시·도르트문트전) 남았으니 우리가 더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는 거 같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스리백 전술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변신해 공수를 두루 누빈 엄원상은 “이기려고 준비했는데 안타깝다. 감독께서 원하는 장면을 몇 번 만든 건 괜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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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경기는 예정된 시간에 열리지 못했다. 인근 지역에서 낙뢰가 발생하면서다. 울산 관계자는 “미국의 안전 규정상 8마일 내 낙뢰 발생 시 30분간 실내 안전 지역에 머물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킥오프 호루라기를 기다린 양 팀 선수는 급작스러운 낙뢰 변수로 다시 라커룸을 향했다. 관중도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다. 이후 한 차례 더 낙뢰가 감지되면서 예정 시간보다 65분이 지나서야 킥오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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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우는 “선수의 집중력이 완전히 올라간 상태에서 다시 (라커룸에) 들어갔다.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 들었다. 상대도 마찬가지였으나 이런 경험이 처음이어서…”라며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다고 봤다. 엄원상 역시 “축구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핑계대지 않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후반 상대와 볼 경합 중 쓰러져 벤치로 물러난 핵심 수비수 서명관은 왼쪽 허벅지에 강한 타박상을 입었다. 울산 관계자는 “서명관은 (베이스캠프인) 샬럿에 복귀하는대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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