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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R 만에 나온 플랜B 구상, 인천 추격 어려워진 수원 삼성에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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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21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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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플랜B로 2위를 사수하면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으니 따라가야 할 것 같다.”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2 16라운드 경기가 열린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 종료 후 수원의 변성환 감독에서 “플랜B”라는 단어가 튀어나왔다. 인천의 독주를 인정하고 사실상 추격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한 결과다. 그도 그럴 것인 수원은 이날 패배로 인천에 승점 10 뒤졌다. 수원이 31점, 인천이 41점을 기록 중이다. 아직 전체 일정의 절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인천의 흐름을 고려할 때 수원의 역전은 상상하기 어려운 결말인 게 현실이다.

    다소 뜻밖의 분위기다. 수원은 지난겨울을 뜨겁게 보냈다. 일류첸코를 필두로 김지현, 최영준, 권완규 등 1부 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봄에는 이규성까지 데려와 웬만한 K리그1 상위 수준의 스쿼드를 완성했다. 승격, 정확히는 우승을 통해 다이렉트 승격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인천도 주요 선수 대부분을 지키며 1년 차 승격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스쿼드 무게감의 우열을 따지기 어려운 만큼 수원과 인천이 치열하게 경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뚜껑을 열어 보니 인천이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수원도 최근 상승세를 탔지만 인천의 벽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뼈아픈 패배다.

    변 감독 말대로 지금부터는 플랜B, 그러니까 2위를 사수하면서 인천과의 간격을 최대한 좁히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 전남 드래곤즈(29점)와 서울 이랜드, 부산 아이파크(이상 28점) 등이 가시권에서 수원을 추격하고 있다. 한 두 경기면 2~5위 자리가 바뀌는 혼란스러운 형국이다. 당장은 지금 순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인천을 따라갈 수 없다면 플레이오프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결과와 함께 경기력, 내용을 챙겨 승강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팀을 이길 만한 수준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에서는 1부 리그 팀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를 뛰어넘기 위한 작업을 수반해야 한다. 다이렉트 우승이 아니어도 어쨌든 승격만 하면 수원은 1부 복귀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지금은 그 목표 의식을 유지하는 게 필수다.

    일각에서 변 감독 리더십에 회의감을 드러내지만 이 타이밍엔 의심보다 신뢰를 주는 게 나을 수 있다. 최근까지 12경기 무패를 달렸고, 2위에 자리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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