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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로 돌아온 수비수 홍정운 “살아남겠다는 생각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로”[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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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9시간 39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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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대구FC 수비수 홍정운(31)은 ‘생존’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돌아왔다.

    홍정운은 1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포항 스틸러스와 19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진두지휘했다. 대구는 포항과 1-1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을 챙겼다.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김병수 감독이 부임한 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홍정운의 대구 복귀전이기도 했다. 홍정운은 지난 2016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대구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024시즌에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는데, 그에게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6경기 출전에 그쳤고,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가 다시 대구로 돌아오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홍정운은 “복귀전이었기에 부담감도 컸고 긴장도 많이 했다. 확실히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는 집이라는 느낌이 들고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함께 뛴 카이오나 (박)진영이는 처음 본 선수들이다. 나도 도울 테니 나를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3명의 호흡이 괜찮았던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대전을 떠나 무앙통에서의 경험도 그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홍정운은 “대전에 남아 있었다면 경기를 뛰지 못하고 완전히 배제된 상황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구에 돌아올 기회가 없지 않았을까 싶다. 무앙통에서의 6개월은 너무 소중하고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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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운이 대구에 있었을 때와는 많은 것이 다르다. 큰 틀에서 스리백을 구축하고 역습하는 형태는 비슷하다. 다만 김병수 감독은 ‘변형’을 택해 조금 더 공격적인 형태로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홍정운은 “조금 다르다. 그래서 감독께서 하는 축구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대구의 이전 경기를 계속 찾아보고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홍정운은 경험도 많고, 수비진에서 나이로도 선참에 속한다. 수비 리딩도 해야 한다. 홍정운은 “대구에서 했던 역할은 나의 퍼포먼스보다 최후방에서 모든 걸 보면서 선수들에게 계속 얘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 공이 오지 않도록 한다. 그 부분을 코칭스태프들도 높게 평가해주고 있고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계속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홍정운의 목표는 단 하나다. 대구의 ‘생존’이다. 홍정운은 “대구가 (1부에) 살아남는 것 외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대구가 살아남는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로 대구에 돌아왔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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