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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도박 누명’ 벗은 후, 김요한 이번엔 보복 협박 피해 당했다…결말은 법정 구속[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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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9시간 20분전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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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불법 도박 누명에서 벗어났던 배구 스타 김요한이 또다시 보복 협박 피해를 당했다. 피의자는 결국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5부(부장 판사 백대현)는 지난달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홍 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2차 고소 및 재판 등으로 인하여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ㅇ에 대한 보복 목전에서 판시 범죄 사실 기재와 같은 메시지를 보낸 것이 분명한 이상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죄가 성립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밝혔다.

    홍 모 씨는 2023년 6월과 지난해 1월에도 각각 공갈, 협박 혐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피해자는 김요한이었다. 홍 모 씨는 지난 2022년 12월 김요한이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게시판에 김요한이 불법 토토를 비롯한 여러 불법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 인터넷 매체에는 김요한이 해설위원 지위를 활용해 출전, 부상 등의 정보를 확인한 후 홍 모 씨에게 불법 토토 베팅을 지시했다고 허위 제보하기도 했다. 결국 김요한은 해설, 예능에서 모두 하차하는 등의 피해를 입어 고소했고, 결국 승소했다.

    홍 모 씨는 김요한이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의 스태프로 은퇴 후 매니저로 일했던 인물이다. 한집에 살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지만 홍 모 씨는 채무 관계로 얽히면서 돌변하기 시작했다. 2014년 김요한에게 6000만원을 빌렸고, 수시로 돈을 꿔가기도 했다. 2022년 11월 매니저 일을 그만둔 후 홍 모 씨는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로 김요한에 퇴직금 명목의 금전을 요구하며 공갈, 협박했다. 김요한은 퇴직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홍 모 씨의 협박은 계속됐고, 재판까지 가기에 이르렀다.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홍 모 씨는 김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지난해 6월 또 다른 협박을 시작했다. 근거 없는 사생활 논란을 만들어 협박하는, 과거와 비슷한 패턴의 범죄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집행유예 기간 중인데도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이 반복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사건 범행은 피해자에 대한 보복 목적 협박이라는 점에서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아니하다. 그런데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며 판결의 근거를 설명했다.

    지난 2월 김요한은 서울서부지방법원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에서도 승리했다. 기나긴 괴롭힘의 끝은 결국 ‘단죄’였다.

    수년간 비슷한 피해에 시달린 김요한은 “두 차례 재판을 통해 사건이 마무리될 줄 알았는데 또다시 고통을 받아 정말 힘들었다”라면서 “이번 재판 결과가 나온 날 밤 처음으로 잠을 설치지 않고 잤다. 원래 중간에 깨는데 일어나니 아침이더라. 내가 정말 크게 고통받고 있었다는 걸 느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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