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2연승’ 이숭용 감독 “화이트 호투+야수진 고른 활약으로 이겼다”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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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SSG가 키움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투타 모두 우위에 섰다. 압도적인 승리다. 키움을 6연패에 몰아넣었다. 선발 미치 화이트(31)가 호투했고, 타선도 활활 타올랐다.
SSG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미치 화이트의 호투와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통해 11-1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이다.

선발 화이트는 6이닝 3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완벽투로 시즌 5승(2패)이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65에서 2.40으로 낮췄다. 리그 3위다. 참고로 1위가 드류 앤더슨(2.09)이다. 리그 최고를 논하는 외국인 원투펀치다.

타선에서는 정준재가 2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 올렸다. 개인 첫 20도루 고지를 밟았다(21도루). 30연속 도루 성공 기록도 썼다.
박성한이 2안타 2타점 2득점 3볼넷으로 날았다. 5출루 경기다. 고명준이 2안타 1득점 1볼넷 올렸고, 김성욱이 2안타 3타점이다. 이지영과 최준우가 1안타 1타점씩 올렸다. 최지훈도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선발 화이트의 호투와 야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화이트가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무실점 호투를 보여줬다.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준 호투였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모든 야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그중에서도 박성한이 5출루 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성욱도 3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최준우의 6회 대타 적시타가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3루 응원석을 가득 메워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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