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3G 연속 안타 행진 ‘마감’…김혜성 결장→무산된 ‘코리안 빅리거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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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무안타 침묵했다. 또 다른 코리안 빅리거인 LA 다저스 김혜성(26)은 이날 결장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다저스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 11일 콜로라도전부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시즌 타율도 0.270(종전 0.275)으로 떨어졌다.

1회초 이정후는 상대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후속 케이시 슈미트의 좌중간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침묵했다. 4회초 2루수 땅볼로 잡혔다. 6회초와 8회초에도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6-2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로건 웹이 7이닝 2안타 3볼넷 4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3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 투구다.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41승29패를 기록했다.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4.2이닝 6안타 5볼넷 4삼진 5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이날 김혜성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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