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스타 두 명이 맞붙는다” 美 현지 기대→첫 선발 맞대결 ‘불발’…이정후 1번 중견수 출전-김혜성은 ‘벤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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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첫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동반 선발 출격이 불발됐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는 이날 1번 중견수로 나선다. LA 다저스 김혜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ML)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앤드류 키즈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이다.
이정후는 올시즌 67경기에서 타율 0.275 6홈런 32타점 41득점 OPS 0.776을 기록 중이다. 최근 타격감이 준수하다. 3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간다.

이에 맞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김혜성은 올시즌 29경기 나서 타율 0.391 2홈런 10타점 13득점 OPS 0.99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상대 투수 랜디 바스케스가 던진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이후 수비 실책을 범하며 결국 교체됐다. 팔꿈치 통으로 인해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MLB닷컴을 통해 “김혜성이 통증을 호소해 교체했다. 통증 탓에 수비 실책을 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LB닷컴은 이정후-김혜성의 첫 맞대결에 대해 “KBO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스타 두 명이 맞붙는다”라며 “두 선수는 같은 해, 같은 팀에 드래프트 됐고 KBO리그 키움에서 7시즌을 함께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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