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햄스트링 통증 호소→“5일 휴식+20일 정도 재활 필요”…ML 복귀 늦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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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는 김하성(30)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잠시 쉬어간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 그러나 메이저리그(ML) 복귀가 예정보다 늦어지게 됐다.
14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당분간 모든 훈련 일정도 중단한다.
이날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도 “김하성이 최근 경기를 소화하면서 하체에 무리가 온 것 같다. 심한 부상은 아니다. 5일 정도 휴식을 취한다. 이후 재활 일정을 다시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탬파베이 타임즈도 “김하성이 휴식을 취한 뒤 20일 정도 다시 재활에 돌입한다. ML 로스터 합류가 늦어진 셈”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전에서 오른쪽 어깨를 부상 당했다. 이후 곧바로 어깨 수술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로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후 꾸준히 재활에 전념했다. 이어 지난 5월27일부터 트리플A 경기에 출전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ML 복귀를 향한 마지막 단계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통증으로 다시 쉬어가게 됐다.
한편 김하성은 올시즌 트리플A 12경기에서 타율 0.211 4타점 8득점 OPS 0.6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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