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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K’→시즌 네 번째 홀드, 이지강 “내 자리에서 팀 돕기 위해 노력할 것”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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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13 10:10 1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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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결정적인 상황에 등판했다.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LG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본인도 경기력에 만족한다. 더 나아가려고 한다. 팀에 도움 되는 게 목표다.

    LG 이지강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 구원 등판했다. 7회초 마운드에 올라 8회까지 책임졌다. 홀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지강은 “중요한 상황에 나가서 잘 던질 수 있어서 기분 좋다. 개인적으로도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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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이지강은 1승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다. 팀이 필요로 할 때 선발이든 불펜이든 가리지 않고 등판한다. 최근에는 불펜에서 좋은 흐름을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 기록한 자책점은 딱 하나다.

    실점이 없지는 않다. 지난 7일 고척 키움전. 팀이 1-3으로 지고 있던 8회말 2사 1,2루에 마운드에 올랐다. 임지열에 안타를 맞아 한 점을 줬다. 앞서 등판한 임준형의 자책점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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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도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김진성이 2아웃을 잘 잡은 후 볼넷과 안타로 주자를 내보냈다. 이지강은 7일 키움전의 미안함을 떠올렸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했다.

    이지강은 “키움전에서 (임)준형이 승계주자를 실점하면서 많이 미안했다. 그때가 떠올랐다. 오늘은 무조건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올라갔다. 공에 힘도 있어서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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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연습 투구할 때부터 속구 힘이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빨리 승부하고, 우리 팀 수비 시간을 줄이려고 했다. (박)동원이형이 빨리 알아주셨다. 동원이 형 리드대로 빠르게 승부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팀을 위해 계속 던질 생각이다. 좋은 경기력으로 팀을 돕고 싶다. 이지강은 “팀이 좋을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다. 내 자리에서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 팀에 도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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