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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G 만에 ‘선발 복귀’ 이정후, 50일 만에 ‘3루타’ 작렬!…SF는 COL에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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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11 17:23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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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3경기 만에 선발로 돌아온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3루타를 기록했다. 팀도 9회 4점을 내는 집중력으로 역전승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콜로라도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2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6연승을 달렸다.

    허리 통증으로 최근 두 경기를 건너뛰었다. 콜로라도를 맞아 3경기 만에 선발 복귀했다. 첫 타석부터 3루타를 때렸다. 득점까지 적으며 팀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 시즌타율은 0.274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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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시속 145㎞ 속구를 잡아당겼다. 외야 멀리 뻗었다. 이게 중견수 머리를 넘겼다. 2루를 돌아 3루까지 도착하며 3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4월22일 홈 밀워키전 이후 딱 50일 만에 시즌 3호 3루타를 일궜다.

    이후 득점도 올렸다. 윌리 아다메스가 볼카운트 3-2에서 타격했다. 공을 중견수 쪽으로 보냈다. 중견수 뜬공이다. 이정후가 태그업 후 빠르게 홈으로 쇄도했다. 득점에 성공했다. 1-0이다.

    3회초 다시 첫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몸쪽으로 들어온 공 두 개를 커트하며 기회를 엿봤다. 그런데 바깥쪽 공에 반응하지 못했다. 존에 걸치는 공을 지켜봤다. 삼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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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초 2사 1,2루 기회. 몸쪽으로 붙는 공에 방망이가 나갔다.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내야를 벗어나지 못한 공이 높게 떴다. 3루수에게 잡히며 아웃.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첫 타자로 등장했다. 빠르게 승부를 봤다. 2구째를 타격했다. 투수 앞 땅볼이 됐다. 이번에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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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이 3-5로 지고 있던 9회초 무사 1,2루. 이정후에게 기회가 왔다. 이걸 살리지 못했다. 타격한 공이 3루수에게 걸렸다. 2루주자는 3루에서 아웃. 이정후는 1루에서 살았다. 이후 엘리엇 라모스 내야 안타 때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적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이정후 득점 포함 4점을 뽑았다. 케이시 슈미트 솔로 홈런으로 3-5를 만들었다. 이후 제구가 흔들리는 상대 투수 잭 아그노스를 괴롭히며 추격했다. 바뀐 투수 빅터 보드닉도 제대로 공략해 6-5를 만들었다. 그대로 끝났다. 샌프란시스코 6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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