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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넘게 ‘무승’+ERA 6.17 ‘부진’…KT가 쿠에바스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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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56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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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한 달 넘게 승리가 없다. 최근 선발 4연패다. KT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5) 얘기다. 그러나 KT는 쿠에바스를 내치지 않는다. 함께한 시간이 길다. 구단 역사를 함께했다. 예우를 갖추고자 한다. 끝까지 ‘신뢰’를 보낼 수밖에 없다.

    쿠에바스는 올시즌 14경기 나서 2승7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승리가 4월29일 롯데전이다. 42일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다. 특히 이 기간에 6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가 네 차례에 달한다.

    3월까지만 해도 평균자책점 3.95로 선방했다. 그러나 4월 5.33, 5월 8.25까지 치솟았다. 6월 들어서도 2경기 평균자책점이 6.52에 달한다. 가장 신뢰해야 할 외국인 선발이 가장 불안한 존재가 된 상황이다.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위력이 떨어졌다. 예리했던 변화구가 먹히질 않는다. 지난시즌 쿠에바스의 슬라이더는 24.1의 구종 가치를 기록했다. 리그 상위권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시즌 3.0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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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KT는 쿠에바스를 향한 신뢰를 거두지 않는다. 그동안 함께한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KT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을 때, 쿠에바스는 마운드 중심에 있었다. 지난해 와일드카드 최초 업셋을 이뤄낸 순간에도 마운드에 있었다. 단순한 외국인 선수를 넘어, 구단 역사를 함께한 선수다.

    KT 구단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을 통해 “쿠에바스는 KT의 모든 굵직한 순간을 함께했다. 선수단, 코치진, 프런트 모두 끝까지 그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보다 구위가 떨어진 건 사실이다. 쿠에바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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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쿠에바스는 최근 꾸준히 야간 운동을 진행했다. 야구장에 혼자 남아 그물망에 공을 던졌다. 제구와 투구 감각을 끌어 올리려 한다. KT 관계자도 “쿠에바스는 야구에 진심인 선수다. 밤늦게까지 공을 던지는 모습을 자주 본다. 본인도 반등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더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KT는 주축 선수 이탈에도 불구하고 리그 5위를 유지 중이다. 3위 롯데와는 단 1경기 차다. 치고 나가야 할 시점이다.

    외국인 선발이 제 역할을 해줘야,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쿠에바스가 살아나야 KT도 산다. 반등의 실마리를 그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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