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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이적’ 이제 현대건설 선수, 김희진 “브레이크 떼고 다시 달려 나가겠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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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0시간 51분전 1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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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용인=정다워 기자]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긴 김희진(34·현대건설)은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희진은 9일 경기도 용인 현대건설 훈련 체육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적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2011년 IBK기업은행 신생팀 우선지명을 통해 프로 데뷔한 김희진은 한 팀에서만 무려 14시즌을 보냈다. 팀의 간판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김희진은 “처음 팀을 옮겨 봤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었던 것 같다. 환경이 바뀌니까 새로운 마음으로 하게 된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해보자는 마음이다. 내가 잊고 있던 게 무언인지 돌아봤다. 잘 온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김희진은 지난시즌 종료 후 거취를 놓고 갈림길에 섰다. 김희진은 “김호철 감독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쪽에서는 코치 제안도 있었다”라며 “은퇴할 수도 있었지만 너무 아쉬웠다.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1년이라도 더 하고 싶은 생각이었다. 트레이드를 생각했는데 현대건설에서 기회를 주셨다”라는 얘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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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 후 김희진은 몸을 새로 만들고 있다. 비시즌인데도 얼굴 살이 꽤 빠진 모습이었다. 김희진은 “감독님과 대화를 했다. 나태해지는 모습을 보이면 감독님께 얘기해달라고 했다. 그런 자세라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시겠다고 했다”라며 “스스로 그런 말을 했기 때문에 힘들게 하고 있다. 근육량, 체지방 목표를 세웠다. 순조롭게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증은 지난시즌 후반기부터 거의 없다. 실전 훈련이 필요하다. 몸을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진은 양효진과 함께 팀의 미들블로커 역할을 맡게 된다. 김희진은 “부담, 경쟁을 떠나 코트에 있는 내 모습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오래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아직 효진에게는 연락하지 못했다. 얼굴을 보고 인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희진은 최근 몇 년간 이름에 걸맞은 활약하지 못했다. 존재감이 희미해진 게 사실이었다. 김희진은 “사실 코트 뒤에 나와 볼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지난 2년은 힘든 시간이었다”라며 “이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다시 달려 나갈 시기인 것 같다”라며 부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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