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허리 근육통’ 결장…밥 멜빈 감독 “오는 11일 콜로라도전부터 다시 출전 예정”

본문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다. 밥 멜빈(64) 감독은 “오는 11일 경기부터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정후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애틀랜타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멜빈 감독은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이정후가 허리 뻐근함을 느끼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니다. 단순 근육통이다”라며 “10일에 경기가 없다. 휴식일이다. 이날까지 쉬게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11일 콜로라도전부터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올시즌 64경기 나서 타율 0.276 6홈런 32타점 6도루 OPS 0.766을 기록 중이다. 4월 타율이 0.324에 달했다. 5월 들어 타율 0.231로 주춤했지만, 6월 타율 0.263으로 타격감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애틀랜타에 4-3으로 이겼다. 선발 랜던 루프는 6이닝 5안타 2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2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5연승을 질주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38승28패를 기록했다. 2위 샌디에이고를 승차 없이 추격 중이다. 1위 다저스와 격차는 한 경기 차다. [email protected]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