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점제 도입 변수에 김우진 개인전 32강 탈락…그래도 강한 한국 양궁, 월드컵서 메달 8개 싹쓸이 종합 1위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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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점제 도입 변수에 김우진 개인전 32강 탈락…그래도 강한 한국 양궁, 월드컵서 메달 8개 싹쓸이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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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7시간 58분전 1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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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11점제가 첫선을 보인 월드컵에서 한국이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양궁대표팀은 3~8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진행된 2025 현대양궁월드컵 3차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리커브에서는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혼성 단체전 등 전 종목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출전해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한 뒤, 멕시코, 이탈리아, 인도, 독일을 차례로 꺾고 우승했다.

    혼성 단체전에서도 김우진과 임시현(한국체대)이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추가했다. 예선 1위로 진출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일본을 차례로 꺾은 후 결승에서 독일을 세트점수 6-0으로 완파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임시현,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출전해 준결승에서 미국에 슛오프 끝에 아쉽게 패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메달을 추가했다.

    개인전에서는 임시현이 예선 1위로 출발해 결승에서 팀 동료 안산을 6-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산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는 소채원(현대모비스), 심수인(창원시청), 한승연(한국체대)이 출전해 2022년 광주 월드컵 2차 대회 이후 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 김종호(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가 출전해 독일, 이탈리아를 연파했으나 준결승에서 개최국 튀르키예에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과테말라를 이기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한승연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X10(지름 6.1㎝) 과녁에 명중할 경우 11점을 부여하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됐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었는데 변수로 작용했다. 김우진은 개인전 32강 3세트에서 10-10-9를 기록했으나, 상대가 11-11-8을 기록해 세트포인트 2점을 내줬다. 기존 방식이었다면 김우진이 29점, 상대가 28점으로 승부가 뒤바뀔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11점제 탓에 패배한 경기였다.

    이번 11점제는 시범 적용 후 평가를 거쳐 2026년부터의 공식 도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는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룰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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