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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의 미학’ 증명한 이가영 ‘와이어 투 와이어’로 셀트리온 퀸 등극[S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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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56분전 1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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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원주=장강훈 기자] 극적으로 대회개최를 결정한 이유를 증명했다. 길고 짧은 퍼트 성공과 실패로 희비가 교차하는 등 흥미진진하고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로 돌아온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는 2차 연장 혈투 끝에 이가영(26·NH투자증권)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첫승이자 통산 3승째를 따냈다.

    골프는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우승이다. 이가영은 강원도 원주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494야드)에서 6일부터 사흘간 치른 이 대회에서 첫날부터 리더보드 최상단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조 앞에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첫홀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번홀 보기, 3번홀 버디 등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후반에 버디 2개를 낚아 12언더파 204타 공동 2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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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조로 나선 한진선(28·메디힐)이 전반에 1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서 이가영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 듯했다. 그러나 한진선이 마지막홀 1.6야드짜리 파 퍼트를 놓쳐 이가영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공동선두로 대회를 마친 이가영은 “스코어 차가 크지 않아 ‘내 플레이를 믿고하자’고 생각했다. 전반에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격차가 벌어졌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차이가 없더라.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해 더 집중했다”며 웃었다.

    연장에서는 이가영의 ‘지략’이 빛났다. 18번홀(파5)에서 시작한 1차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앞 90m 남짓 거리에 보냈다. 웨지로 자신있게 한 세 번째 샷이 홀 옆 1.6야드 앞에 멈춰서, 어렵지 않게 버디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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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라운드 마지막홀에서 1.6야드짜리 파 퍼트를 놓친 한진선은 11.6야드짜리 버디 퍼트가 홀에 빨려들어가는 행운을 누려 눈길을 끌었다. 버디에 실패한 김시현(19·NH투자증권)을 제외하고 치른 두 번째 연장. 이가영은 1차 연장 때와 같은 전략으로 버디를 노려 성공했다.

    그는 “연장에서는 세 번째 샷을 웨지로 풀스윙할 거리를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웨지로 풀샷하면, 런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략이 두 차례 연장에서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겨우내 강도높은 훈련으로 비거리도 늘고 숏게임 정확도를 높인 이가영은 “시즌 개막 전에 상·하반기 1승씩을 목표로 세웠다.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1승했으니, 남은 기간 최대한 빨리 승 수를 늘려가는 게 새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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