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QS+’ 송승기→염경엽 감독 “선발로서 완벽한 피칭”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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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선발로서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LG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송승기(23) 활약이 눈부셨다. 7이닝 무실점으로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염경엽(57) 감독도 송승기 호투에 만족했다. ‘완벽한 피칭’이라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 승리 후 “송승기가 선발로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칭찬했다.

이날 송승기는 7이닝 2안타 3사사구 5삼진 무실점을 적었다. 염 감독의 말처럼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첫 안타 허용이 4회말 2사에 나왔을 정도. 지난 4월23일 잠실 NC전에 이어 또 팀 연패를 끊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타선에서는 신민재와 김현수, 문보경 존재감이 대단했다. 신민재는 3안타 1타점 3득점 1볼넷으로 4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안타 2개를 쳤다. 이게 모두 장타다. 2루타와 홈런으로 맹활약했다. 문보경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대형 아치를 쏘아 올렸다.

염 감독은 “1회 이후 추가점이 안 나오며 쫓기는 상황이었다. 이때 신민재 추가 타점과 김현수, 문보경의 홈런으로 승리를 우리 쪽으로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신민재가 3안타, 김현수가 3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다”며 “한 주 동안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주말을 맞아 고척돔 1만6000석이 모두 팔렸다. 원정경기를 찾은 LG팬들 화력이 한몫했다. 염 감독은 고척돔을 찾은 팬들을 향한 인사 역시 잊지 않았다.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염 감독은 “원정경기인데도 많은 팬이 오셨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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