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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전 결승포’ 김진규 “전북 포옛체제서 발전, 볼 없는 움직임 깨우쳤다”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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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9시간 8분전 11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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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파주=김용일 기자] 한국 축구가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으로 가는 데 결정적인 득점을 해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김진규(전북 현대)는 스스로 거듭난 점을 언급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 의지를 표현했다.

    김진규는 8일 파주NFC에서 시행한 축구대표팀 홍명보호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소속)팀에서 (거스 포옛) 감독이 요구한 게 있었다. 초반에 (출전) 기회를 못 받았으나 지속해서 노력했다. 발전하고 좋아졌다. 그런 게 대표팀까지 연결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늘 볼을 받아서 무언가를 하는 선수였다. 올해는 볼이 없을 때 움직이는 걸 감독께서 많이 요구하셨다. 깨우친 게 있다”면서 ‘오프 더 볼’ 상황에서 한층 더 발전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틀 전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린 이라크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오른발 결승포를 터뜨리며 대표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은 전반 상대 퇴장자 발생 이후 수적 우위를 살리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를 빼고 공격 재능이 뛰어난 미드필더 김진규를 투입했다. 제대로 적중했다. 김진규는 “홍 감독께서 상대 퇴장당한 상황이니 볼 관리와 공격적인 움직임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승점 19(5승4무)를 확보한 한국은 2위 요르단(승점 16)과 승점 3 간격을 유지하며 1위를 지켰다. 더불어 3위 이라크(승점 12)와 격차를 7로 벌리면서 오는 10일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서울)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조기에 품었다. 낮 최고 45도까지 치솟은 무더위, 불안정한 이라크 정세 등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따른 중동 원정에서 거둔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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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규는 “축구를 하면서 이런 원정은 처음 경험했다. 다행히 우리가 원한 목표와 결과를 잘 얻어 마음 편하게 푹 쉬고 기분 좋게 복귀했다”고 말했다. 전세기를 이용해 이라크 원정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장거리 비행은 개인적으로 전세기를 타든, 뭘 타든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전세기를 타서 그나마 대기시간 등 여러 도움을 받았기에 괜찮았다”고 웃었다.

    그는 팀 내 핵심 중앙 미드필더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대체자 후보 중 한 명이다. 3년 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도 대표팀에서 기회를 얻은 김진규이나, 본선엔 가지 못했다. 이달 A매치 2연전을 통해 홍 감독에게 부름을 받은 그는 자신의 발전상을 언급하며 본선 무대를 갈망하고 있다.

    김진규는 “축구에서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리가 미드필더다. 공격, 수비적인 부분에서 한 선수가 모든 능력을 지녔다면 팀이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다. 나 역시 (공격적인) 장점을 발휘하면서 수비적인 부분을 발전시키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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