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이탈리아 ‘벽’도 높았다…여자 배구대표팀, 독일에 셧아웃으로 VNL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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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모랄레스호가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2차전에서 세계 1위 이탈리아에 세트 스코어 0-3(13-25 13-25 17-25)으로 완패했다.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20점을 채 넘기지 못했다. 1차전 독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다. 육서영(IBK기업은행)이 9득점,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8득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블로킹 2-10, 서브 득점 0-4, 공격 28-45로 이탈리아에 크게 뒤졌다.
VNL 디펜딩챔피언이자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이탈리아 벽은 높았다. 이탈리아는 파올로 에고누가 양 팀 최다인 16점을 뽑아냈다.
대표팀은 오는 9일 체코와 3차전에서 이번 대회 첫 승리에 도전한다. 최하위에서 벗어나야 VNL에 잔류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2승을 거둬 16개국 중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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