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첫 승’ 조성환 감독대행 “모든 선수가 하나 된 모습이었다” [SS잠실in]

본문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모든 선수가 하나 된 모습이었다.”
두산이 마침내 4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성환(49) 감독대행은 첫 승을 품었다. 만만치 않은 상황이에서 마침내 웃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4연패 탈출, 조성환 감독대행도 첫 승리를 수확했다.
경기 후 조 대행은 “선참 양의지부터 막내 박준순까지 모든 선수가 하나 된 모습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며 “감독 대행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수들 덕분에 귀중한 첫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 최원준은 5.1이닝 6안타 3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잘 던졌다. 그러나 타선 지원이 부족했다. 이번에도 아쉽게 시즌 첫 승을 놓쳤다.
조 대행은 “최원준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팀을 위해 모든 공을 전력투구했다”며 “멋진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고 했다.

이날 타선에서는 김민석이 10회말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이크 케이브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보탬이 됐다. 박준순 역시 4타수 2안타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조 대행은 “야수들 역시 팀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승타를 친 김민석을 포함한 모든 선수가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투지와 집중력을 보여준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조 대행은 “연장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열정적인 목소리 덕분에 오늘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인사를 건넸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