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10회말 ‘끝내기 안타’→두산, 4연패 탈출+조성환 감독대행 ‘첫 승’…KIA는 ‘3연승 마감’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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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두산이 마침내 4연패를 끊어냈다. 조성환(49) 감독대행도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에 2-1로 이겼다. 4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이승엽 감독 사퇴 후 수확한 첫 승리이기도 하다.
이날 선발 최원준은 5.1이닝 6안타 3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준수한 투구 내용이다. 그러나 타선 지원이 부족했다. 이번에도 아쉽게 첫 승을 놓쳤다.
이어 등판한 고효준(0.2이닝)-최지강(1이닝)-이영하(0.1이닝)-박치국(0.2이닝)-김택연(2이닝)도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민석이 10회말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제이크 케이브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보탬이 됐다. 박준순 역시 4타수 2안타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두산은 1회말 무사 1,3루에서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그사이 3루 주자인 정수빈이 홈을 밟아 1-0 선취점을 가져갔다.
1-1로 맞선 10회말, 두산은 1사 후 케이브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양의지까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1,2루에서 김민석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거뒀다.

반면 KIA는 3연승을 마감했다. 6월 첫 패배다. 선발 김도현이 7이닝 5안타 7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이어 등판한 전상현(0.2이닝)-최지민(0.1이닝)-조상우(0.2이닝)는 각각 무실점 호투했다. 9회말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침묵했다. 9안타 2볼넷을 얻고도 1점을 내는 데, 그치면서 결국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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