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중 유일’ 이정후, ML 올스타 ‘외야수 부문’ 후보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메이저리그(ML) 올스타 무대 문을 두드린다.

ML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올스타전 1차 팬 투표를 시작했다. 각 구단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고, 이정후는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지난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시즌에는 다르다. 우선 건강하다. 시즌 성적도 타율 0.269 6홈런 31타점 32득점 OPS 0.739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 명단에 올랐다. ML 올스타전 1차 팬 투표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현지 팬들은 하루 최대 6표까지 행사할 수 있다. 포지션별로 상위 2명(외야수는 6명)이 2차 투표에 진출한다. 리그 최다 득표 선수는 2차 투표 없이 곧바로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된다.

2차 투표는 30일부터 7월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최종 명단은 7월3일 공개된다.

한편 ML 올스타전은 7월16일 애틀랜타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