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존경합니다” 유정근 대표이사, 선수단에 갤럭시 S25 엣지 쐈다…“엣지 있는 경기 부탁해요”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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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
삼성 유정근 대표이사가 또 한 번 ‘통 크게’ 쐈다. 선수단에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선물했다. 직접 작성한 격려 문구도 더했다.
삼성은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 계속 이기고 싶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출격한다.
그리고 대표이사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갤럭시 S25 엣지다. 지난달 13일 공개된, 그야말로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대표이사가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쐈다.

지난달 삼성은 최악의 위기를 겪었다. 무려 8연패에 빠졌다. 이후 다시 3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5월24일부터 6월1일까지 내리 7연승을 달린다. KIA와 롯데에 2연승씩, 1위 LG를 만나 3연승이다.
8위까지 내려갔던 순위도 다시 4위다. 3위 롯데와 승차가 단 0.5경기. 더 위로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그만큼 기세가 좋다. 이날 1군에 올라온 오승환도 “TV로 봤는데, 질 것 같지 않더라”며 놀라워했다.
선수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프런트도 안다. 최상위에 있는 대표이사가 직접 챙기기 위해 나섰다. 최신폰을 선물했다.

직접 격려 문구도 만들어 케이스에 부착했다. “연패와 연승을 거듭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있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결과와 관계없이 여러분 모두를 존경합니다”고 썼다.
이어 “남들이 보면 그깟 공놀이이고, ‘그래봤자 야구’지만, 팬들이 있는 한 우리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그래도 야구’입니다. 늘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모습에 감동합니다. 이대로 쭉 달려봅시다”고 더했다.
끝으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결럭시 S25 엣지를 드립니다. 더불어 엣지있는 경기를 부탁드립니다”고 적으며 마무리했다.

이미 두 번이나 스마트폰을 선물한 바 있다. 2024년 8월 갤럭시 Z폴드6를 선물했고, 올해 1월에는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했다. 반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선물을 마련했다.
대표이사가 선수단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나아가 삼성이 얼마나 야구단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정말 야구만 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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