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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골’ 넣고 김학범 감독과 포옹한 이창민 “선수단이 드리는 위로, 우리가 있으니 힘내시라는 의미”[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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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01 10:31 3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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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선수단에서 감독께 드리는 위로죠.”

    제주SK 미드필더 이창민(31)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분 남태희의 백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서울을 3-1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창민은 “첫 2연승인데 발판으로 삼겠다. 휴식기를 잘 보내고 합류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창민은 강력하고 정확한 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득점이 많지는 않다. 이날 이창민의 슛은 강도보다 정확히 서울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꼼짝하지 못한 완벽한 궤적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창민은 “잘 맞으면 안 들어가더라”라고 웃은 뒤 “꺾어 때리려고 했다. (남)태희 형한테 (공을) 밟으라고 몇 차례 얘기했는데 한 번 미끄러졌다. 원래 반대 방향을 보고 (슛을) 때리려고 했다. 타이밍이 늦춰져서 그냥 꺾어 때렸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창민의 첫 골이기도 하다. K리그에서는 지난 2022년 10월8일 포항 스틸러스(2-1 승)전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이창민은 “얼떨떨하고 (유)인수가 2골을 넣어서 내가 넣은 것 같지도 않다. 내가 오랫동안 골을 못 넣었다. 반성하게 된다. 자주 득점할 수 있도록 슛을 많이 시도해보겠다”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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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민은 득점 후 김학범 감독께 달려갔다.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창민은 “솔직하게 감독께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감독은 직업 자체가 기댈 곳이 없다”라며 “선수단에서 감독께 드리는 위로 차원이다. 우리가 있다고 힘내시라는 의미로 포옹했다”고 강조했다.

    주장인 이창민은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16라운드 수원FC(1-0 승)전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22세 이하(U-22) 자원인 최병욱에게 쓴소리한 부분을 사과하고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창민은 “선수들과 좋은 말을 하고 잘 지내면 나도 좋다. 그래도 한 명은 정신 못 차릴 때 따끔하게 얘기할 사람이 필요하다. 그게 내 역할”이라면서 “그래도 병욱이가 잘 받아들여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병욱이는 제2의 안현범(전북 현대)이라고 생각한다. 현범이 이후로 처음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점차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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