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득점에 시즌 첫 ‘연승’ 김학범 감독 “원정서 선수들 투혼 발휘, 자신감 얻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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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SK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제주(승점 19)는 11위 수원FC(승점 15)와 격차를 벌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힘든 원정이었는데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줬다. 멀리 온 팬께 좋은 경기 보여드린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제주는 모처럼 다득점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득점이 이전보다 쉽게 일어났다. 득점 후에 더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는데 선수들이 이어진 원정 경기에서 다소 지쳤다. 투혼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이창민이 이번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창민은 득점 후 김 감독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김 감독은 “워낙 슛 능력이 있는 선수다. 2년 여동안 팀을 떠나 있었다. 찬스나면 슛을 하라고 했다. 마음고생도 많이 했을 텐데 자신감을 얻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제주의 시즌 첫 연승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자신감을 많이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동안에도 경기력이 나빠서 패한 것이 아니다.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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