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1실점 ‘호투’→아쉽게 ‘승리’ 놓친 소형준…강철매직 “팀을 위한 희생, 고마운 마음이다”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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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팀을 위한 희생에 고마운 마음이다.”
KT 소형준(24)이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경기 중반까지 타선 도움이 없었다. 아쉽게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이강철(59) 감독도 “선발승을 거두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KT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에 5-1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다.
이날 소형준은 선발로 나서 6이닝 4안타 6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연속 경기 6이닝 이상 투구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 선발 소형준이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정말 좋은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선발승을 거두지 못해 아쉽고, 팀을 위한 희생에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우규민-원상현-박영현이 7회부터 9회까지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이 감독은 “우규민과 박영현도 잘 던지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타선은 8회말 공격에서 승기를 잡았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허경민의 결승타와 오윤석, 김상수의 적시타 등 4점을 수확했다. 이 감독도 “경기 막판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며 “특히 동점 상황에서 경기가 어렵게 진행됐는데, 허경민의 결승타와 김상수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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