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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3G 만에 안타 ‘신고’→55일 만에 ‘도루’까지…SF, 2-0 승리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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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31 12:03 9 0 0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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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마이애미와 원정경기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0.276)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 상대 선발 칼 콴트릴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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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5회초 1사에서 투수 앞 땅볼을 쳤다. 타구를 처리하던 콴트릴이 공을 더듬는 사이, 이정후는 1루에 안착하며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내친김에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지난 4월6일 시애틀전 이후 55일 만에 기록한 도루다. 다만 후속 윌리 아다메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 다시 침묵했다. 7회초에는 1루수 땅볼, 9회초에도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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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2-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카일 해리슨이 5이닝 1안타 5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맷 채프먼이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 중심을 이끌었다. 타일러 피츠제럴드도 4타수 3안타로 보탬이 됐다.

    3연패에서 탈출한 샌프란시스코는 32승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2위 샌디에이고와 승차는 2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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