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꽉 찼다’ 잠실 삼성-LG전, 2만3750석 ‘매진’…LG, 시즌 19번째+최근 4G 연속 매진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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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잠실에서 삼성과 LG가 만났다. 1위를 질주하는 LG와 상위권을 바라보는 삼성의 격돌. 팬들도 호응했다. 야구장이 꽉 찼다. 이젠 매진이 당연해 보인다.
삼성과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르고 있다. LG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삼성이 왼손 이승현을 선발로 냈다.
LG는 경기 전 “30일 삼성전 매진이다. 총관중 2만3750명이다. 매진 시각은 오후 5시54분이다. LG 올시즌 19번째 홈경기 매진이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전적은 LG가 5승1패로 압도한다. 삼성은 이상할 정도로 LG에게 힘을 쓰지 못했다. 순위도 LG가 1위, 삼성이 6위다.

대신 삼성은 최근 페이스가 좋다. 4연승 중이다. 주중 시리즈에서 롯데를 만나 2전 2승을 따냈다. LG도 괜찮다. 주중 한화를 만나 2승1패 위닝을 일궜다.
LG는 삼성을 누르고 1위를 더 공고하게 만들고 싶다. 삼성은 LG를 잡으면서 상대전적을 개선하면서 더 위로 가고 싶다.
팬들 마음도 같다. 결국 ‘우리 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게 팬이다. 그리고 이들이 잠실로 몰렸다. 예매분은 일찌감치 다 팔렸다. 현장 판매분만 남았다. 당연히 다 팔렸다.
이로써 LG는 최근 네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당연히 홈인 LG 팬 화력이 좋다. 그러나 삼성팬도 현장에 많이 왔다. 치열한 예매 전쟁 끝에 잠실을 찾은 팬들이 관중석을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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