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즈 결별’ 서울 SK, 새 亞쿼터 알빈 톨렌티노 영입…‘포워드 대세’ 흐름 올라탔다 [SS시선집중]

본문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서울 SK가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데려왔다. 필리핀의 알빈 톨렌티노(30)다.
SK는 30일 “2025~2026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필리핀의 알빈 톨렌티노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196㎝-95㎏ 신체조건을 갖춘 톨렌티노는 필리핀 FEU(Far Eastern University)를 졸업하고 2019년필리핀프로농구(PBA)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히네브라(Ginebra)에 지명돼 PBA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4~2025시즌 PBA 커머셔너컵 MVP에 선정되기도 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이기도 하다.
SK는 “톨렌티노는 좋은 신체조건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SK의 2025~2026시즌 우승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는 그동안 아시아쿼터 선수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고메즈 델 리아노가 2년간 뛰었으나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간간이 번뜩이는 모습도 나왔지만, 주전으로 쓰기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결별을 택했다. PBA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톨렌티노를 데려왔다.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 다 볼 수 있다. 좋은 포워드가 많은 SK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전력이 더 강해진다.
2024~2025시즌 칼 타마요(창원 LG)가 빼어난 활약으로 아시아쿼터 패러다임을 바꿨다. 가드 일색이었으나, 포워드가 더 매력적인 상황. SK도 이 흐름에 올라탔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