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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훈 영입’ KCC, ‘초호화’ 라인업 구축…이상민 감독 “행복한 부담이 생겼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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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30 07:31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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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삼성동=박연준 기자] “행복한 부담이 생겼다.”

    KCC 이상민 감독(53)의 입에서 웃음이 새어 나왔다.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인 허훈을 영입했다. 약점이던 가드 포지션을 보강했다. 이 감독은 “(허)훈이가 코트 안에서 감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훈과 함께 다음시즌 ‘우승’을 향해 나아간다.

    29일 KBL센터에서 열린 허훈 입단식을 마치고 만난 이상민 감독은 “우리 팀 가드가 취약 포지션이었다. 원래는 이 자리에 외국인 선수나 아시아쿼터를 활용하려 했다. 갑자기 구단에서 허훈을 잡자고 했다. 감독으로서 너무 감사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가드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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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는 허웅-송교창-이승현-최준용에 허훈까지 추가했다.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 전원이 국가대표를 경험했다. ‘초호화 라인업’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문제는 ‘조합’이다. 선수 개인마다 색깔이 강하기 때문. 지난시즌 KCC가 화려한 멤버를 갖추고도 리그 9위에 머문 이유다. 보상제도가 있기에 팀을 떠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

    이상민 감독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다. 결국 답은 소통이다. 매일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겠다.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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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롭게도 이 감독 역시 가드 출신이다. ‘컴퓨터 가드’로 불릴 정도였다. 선수 시절 활약이 대단했다. 허훈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가드는 코트 안에서 감독 역할을 해줘야 한다. 가드의 조율 하나로 경기 양상이 완전히 바뀐다”며 “(허)훈이도 그걸 잘 안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시즌 운용에 대한 전략도 내놨다. “(허)훈이가 괜찮다면, 시즌 초반에는 30분 내외로 뛰게 할 생각이다. 초반부터 무리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간 배분을 잘해서 전체 리듬을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구성 계획을 전면 재검토 한다. 허훈의 합류로 계획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외국인 영입에 대한 회의를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KCC가 슬로스타터라는 말이 있다. 다음시즌에는 개막전부터 달리도록 하겠다”며 “멤버가 훌륭해서 부담이 크다. 그러나 이는 행복한 부담인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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