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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차례 폭우 변수에도 ‘역시 월클 점퍼’ 우상혁, 亞육상선수권 2연패 달성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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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30 00:03 1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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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구미=김용일 기자]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스타 우상혁(29·용인시청)이 두 차례 기상 악화 변수에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상혁은 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뛰어넘어 우승했다.

    애초 결선은 이날 오후 5시40분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아시아육상연맹은 전날 일정 직후 경기 시간 변경을 공지했다. 28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여자 1만m 경기가 폭우 탓에 열리지 못하면서다. 이 경기는 하루가 지난 이날 오전 10시15분 열렸다. 이어 오후 일정이 모두 1시간30분씩 뒤로 밀렸다.

    그러나 오후 8시10분 결선도 예정대로 열리지 못했다. 1시간여를 앞두고 다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결국 다시 1시간 30분이 밀린 오후 9시40분이 돼서야 결선이 펼쳐졌다.

    그러나 ‘월드클래스 점퍼’답게 우상혁은 제 기량을 발휘했다. 트랙이 젖었으나 2m15, 2m19, 2m23, 2m26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결선 진출자 13명 중 2m26을 넘은 건 우상혁과 신노 도모히로(일본) 2명이다. 신노도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2m26까지 넘었다.

    희비가 엇갈린 건 2m29. 우상혁이 1차 시기에 넘은 것과 다르게 신노는 1~3차 시기에서 모두 실패했다.

    우상혁은 우승 확정 직후 2m33으로 바를 높였는데 1~3차 시기 모두 넘지 못했다. 그러나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팬을 향해 손을 흔들며 웃었다.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30)와 2023년 방콕 대회(2m28)에서 우승한 우상혁은 구미에서 통산 세 번째이자 2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등극했다.

    또 1991년 쿠알라룸푸르, 1993년 마닐라, 1995년 자카르타까지 3회 연속 우승한 선배 이진택 이후 30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3회 이상 우승한 것도 우상혁과 이진택밖에 없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7위에 그쳐 좌절의 시간을 보낸 그는 “다시 행복한 점프를 하겠다”며 부활을 다짐한 적이 있다. 마침내 지난 2월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를 시작으로 난징 세계실내선수권(2m31), 아시아선수권 등 올해 출전한 5개 국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제 우상혁은 오는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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