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5이닝 무실점 ‘데뷔 첫 승’→이승엽 감독 “신인답게 당찬 투구 펼쳤어” 칭찬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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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상대 타선에 기죽지 않았다.”
두산 최민석(19)이 값진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승엽(49) 감독도 “당찬 투구를 펼쳤다”며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에 12-3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최민석은 5이닝 4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최민석이 당찬 투구로 5이닝을 책임졌다. 신인다운 공격적 투구로 상대 타선에 기죽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 중심을 맡았다. 김재환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보탬이 됐다. 데뷔 첫 선발 출전한 김준상은 4타수 1안타를 기록,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 감독은 “‘캡틴’ 양의지가 신인 투수를 잘 이끌어준 데 이어 타선에서도 멀티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김재환도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며 “김준상 역시 첫 안타를 뽑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수원까지 응원 와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선수단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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